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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정상에 오르면 알게 되는 것

by 탐탐이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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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 도착하고 나면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가장 높은 곳에서 전체를 올바르게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로소 당신은 겨울에 대해, 그리고 여름에 대해 알게 된다. 비로소 당신은 속도에 대해, 그리고 방향에 대해 알게 된다.

 

 

비로소 당신은 포기가 아니라, 멈출 줄 알게 된다. 비로소 당신은 목표를 달성했음을 알게 된다.

인생 여정은 마치 죽 이어진 계단의 모습과 같다. 평평한 면위에 있을 때는 위쪽을 행해 나아가지 않을 것처럼, 가만히 서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다. 언제나 우리는 경사를 오르고 있다. 하나의 평평한 면에서 위쪽을 향해 발을 내딛어 다음 차례의 평평한 면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포기하는 이유는 경사면을 오르는 게 너무 힘들어서다. 하지만 경사를 오르고 있다는 것은 정상에 가까워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사면을 오르느라 너무 힘이 든다는 것은, 정상으로 가는 길을 잃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모든 정상은 경사면을 갖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곧 당신의 멘탈이 포기하는 것에 먹이를 주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지금 숨이 턱턱 막히고 힘겹다는 것은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올바른 길이 가고 있다는 의미다. 어디가 끝인지는 우리가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어떤 계단 한 켠에 잠시 기대어 포기를 고민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다만 그 생각을 얼른 떨쳐버리고 계속 경사를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불쑥 끝이 나타나고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머릿속이 밝은 빛으로 가득 채워진다. 따라서 우리가 더 깊이 고민해야 하는 것은 위어갈 것인지, 가속도를 붙일 것인지, 한 번에 두 계단씩 오를 것인지다.


'이 길이 아니었어.'

'이 정도면 오를 만큼 올랐지.'

 

'더 계속 가는 건 건강에 좋지 않아. 무릎을 다치고 말 거야.'

 

발걸음에 이 같은 변명과 위안, 합리화를 주렁주렁 달고 내려가지 않는 한, 우리는 반드시 정상에 오른다.

 

"변명이 아니라 '확인'을 찾아라. 정상에 선 사람들은 모두 확인에 찬 얼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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