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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평가를 유지하느냐, 나쁜 평가를 뒤엎느냐 "이겼다고 자만하는 순간, 모든 게 끝이다. 긴장해" "승부수는 지금부터야. 긴장을 풀지 말고 따라잡아 보자구." 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초반의 긴장감은 발표자나 청중 모두 조금씩 완화된다. 하지만 긴장감의 완화는 발표자에게는 독으로 또는 약으로 작용하는 두 얼굴을 지닌 야누스이다. 지나친 긴장감은 좋지 않지만 적절한 긴장감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 스트레스는 성취동기를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인다. 스포츠에서 감독이 선수들에게 '긴장하라!'를 외치는 것은 같은 이유에서다. 발표에서 긴장은 대부분 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하지 않은 적절한 긴장감은 도움이 된다. 우선 긴장감 자체가 기억력을 증진시키므로 발표내용을 숙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두 번재로는 연습 때의 긴장감을 발표장에서 다시 느끼게 되면.. 2022. 9. 13.
같은 말 다른 느낌, 다른 말 같은 느낌 동물 나라에서 회의가 열렸다.인간을 대상으로 동물권리주장 발표회에 나갈 유망한 발표자를 선출하기 위함이다. 아무래도 청중이 성질이 변화무쌍한 인간이다 보니 좋은 발표자를 뽑아서 그들을 설득해야 한다. 당연히 목적은 동물들의 먹을 권리와 가죽 보호,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사건을 다루고 대책 마련과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9마리 후보 동물 중에서 가장 지식이 많은 동물은 원숭이이며, 말을 제일 잘하는 동물은 뱀, 신뢰도가 높은 동물은 황소다. 그렇다면 누가 인간들 앞에서 발표해야 할까? 누가 인간을 공감 넘치게 설득할 수 있을까? 상황에 따라 답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지만 대략 합리적인 발표자는 개라고 볼 수 있다. 개는 인간이 가장 친숙하게 여기는 동물이고, 지금까지 충성을 다해왔기 때문에 청중인 인간이.. 2022. 9. 12.
꿈(Dream) - 흔히 나이를 먹어 늙는 게 아니라 꿈을 잃어 늙는다는 말을 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새로운 꿈을 꾼다. 지금은 이렇게 쉽게 꿈을 얘기하지만, 사실 나는 꿈조차 변변히 꿀 수 없는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난한 꿈조차 꿀 수 없었던 그 시절이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살아나는 것을 보면 가난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일본 파나소닉의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가난, 못 배운 것 그리고 병치레 이 세 가지가 인생의 스승이었다고 말했다. 가난한 덕분에 어릴적부터 구두닦이나 신문팔이 등을 하면서 스스로 돈 버는 방법을 터득했으며, 못 배운 덕분에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배움을 청할 수 있었고, 몸이 약한 덕분에 건강에 신경을 더 기울였다는 것이다. 무슨.. 2022. 9. 4.
여전한 인생 그리고 역전한 인생 - 인생 역전이라고 하면 대부분 로또! 당첨부터 떠올린다. 로또는 둘째치고 사은품 한 번 당첨된 적이 없는 내가 인생 역전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게 어쩐지 어색하지만, 나는 내가 살아온 삶 자체가 '인생역전'이 아니겠느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내가 말하는 인생 역전은 한순간에 찾아오는 막대한 부, 우연히 얻어걸린 행운과는 전혀 다른 맥락을 갖고 있다. 지금 말하는 얘기하는 인생 역전은 로또가 아니라 그저 '인생설계도'가 필요할 뿐이다. 1953년 미국의 예일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아주 간단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지에는 이런 내용의 글이 있었다. 1. 당신은 목표를 세웠습니까? 2. 그 목표를 글로 적었습니까? 3.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웠습니까? 위의 세 가지에 문항에 모두 'Yes'라고 .. 2022. 9. 4.